겨울 나절

겨울 나절

겨울 아침을 지나고 새소리 잦아드니 따사로운 나절이다. 검불 태우는 굴뚝 연기가 마루창에 비치니 고느적한 햇살이 뜨락에 머문다


‘한들’지명에 대한 살핌

‘한들’지명에 대한 살핌 □ 살핌 포털 위성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움지도에서 검색어 ‘한들’로 검색하여 나타나는 명칭을 수집하되, 기업체 상호, 2키로 미터 내 인접한 동일 지명은 제외하고 순수한 지명과 관련성 있어 보이는 공공기관, 건축물 명칭은 포함하였다. ○ 지명 분포 사례 주로 삼남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, 들판 이름으로는 경상도지역에 절반을 차지한다. 강원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계 1 Read the full article…



겨울비

겨울비

겨울 밤 작은추위(小寒)에 비 내린다 큰추위(大寒)가 작은추위 집에 놀러 왔다가 얼어 죽은 날씨에 비 내린다. 이십미리 내린단다. 눈이라면 이십센치 쌓였을텐데


채우

채우

간 밤에 내린 가을비였는데 아침엔 겨울비 젖은 듯하다 아직 찌부등한 몸을 추스려 홀로 선 마당에 비에 젖어 늘어진 마음되고 꿈결 같은 그리움은 젖은 풀잎처럼 짙게 우려나온다. 꿈은 계획하지 않아도 채워지는데 나는 또 하루를 무엇으로 채울까


새벽

새벽

새벽 한시반 불끄니 안밖이 어둠이다 바닷가길엔 차 소리 끊어진지 오래고 솔숲 건너 파도소리 무겁게 밀려오니 비린내 스며든 내 넋은 잠을 잃었다. 파도란 바다에 자유로운 모습이데  파도란 육지를 탐하여 치지 않는다  파도란 바닷물이 바람에 흔들림이라 자유란 나로부터 이어가고 싶음이며 자유란 나로부터 매여지고 싶음이라 자유란 이 아닌 것에 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바닷물처럼 바람에 흔들리어  이 밤 Read the full article…


가을 빛

가을 빛

가을 빛은 끝 모를 고요함으로뜨락을 가득 메우고홀로 앉은사람에 마음 자리는 떨쳐 낸 나뭇잎 같아